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등이 2020년 영상보안업계에서 주목받을 분야로 뽑혔다.
한화그룹 보안솔루션업체인 한화테크윈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업계의 주요 기술과 과제를 ‘5대 키워드’로 정리해 발표했다.
▲ 한화테크윈이 뽑은 2020년 영상보안업계 '5대 키워드'. |
한화테크윈은 인공지능, 5G(세대) 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의 발전이 업종 경계 없이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영상보안업계의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5대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2020년 영상보안업계의 5대 키워드로 △인공지능 통합보안 솔루션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호 △산업 특화 솔루션 등을 뽑았다.
인공지능 통합보안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영상 촬영 역할만 하던 CC(폐쇄회로)TV 카메라에 ‘에지 인공지능’ 기술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지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최대한 기기와 가까운 곳에서 수집하고 처리하는 개념으로 영상보안에서는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에서 영상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기술을 뜻한다.
사이버보안과 클라우드는 각각 사물인터넷 기기 확산과 방대한 영상자료 저장 이슈 등으로 중요성이 지속해서 강조되는 부문으로 2020년에도 관련기술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는 2020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CPA) 시행으로 영상보안업체들이 각국의 규제 준수와 함께 투명성, 신뢰성 구축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 특화 솔루션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교통 등 스마트산업 영역에서 필요한 기능을 갖춘 영상보안 기기와 전문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2020년 스마트산업 발전과 함께 영상보안업계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2020년 영상보안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라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기술 발전’과 ‘기업 책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