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12-17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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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4분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2018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드롭액(게임을 하기 위해 고객이 칩으로 환전한 금액)은 오르고 홀드율(고객이 게임 과정에서 잃은 칩 금액)은 하락했었다”며 “자연히 올해 4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는 홀드율 기저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89억 원을 거둬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의 4분기 전체 드롭액은 1조63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홀드율은 12.7%로 최근 16개 분기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카지노 매출액은 2178억 원으로 2018년 4분기보다 2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라다이스의 드롭액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겠지만 매출 성장률은 2020년 1분기 25%, 2020년 2분기 7.7%로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의 매출 성장세와 기저효과로 2020년 상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