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인도를 독자 OS 타이젠의 본거지로 삼는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7-31 19:5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개발자회의를 개최하며 자체 운영체제 ‘타이젠’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1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2015 타이젠 개발자회의’를 열었다.

  삼성전자, 인도를 독자 OS 타이젠의 본거지로 삼는다  
▲ 삼성전자의 자체 운영체제 '타이젠'.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 1천 명 정도의 앱 개발자와 인도 이동통신사 관계자, 인도 소프트웨어연합회 등 IT업계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타이젠 운영체제 새 버전인 ‘타이젠 2.4’의 시범용 버전과 새로운 타이젠 개발자도구(SDK)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새로 공개한 타이젠 개발자도구에서 처음으로 원형 디스플레이에 맞춘 앱 개발환경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A’에 타이젠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효건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팀 부사장은 “타이젠은 구동이 가벼운 운영체제로 사물인터넷에 최적화해 있다”며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포함해 가전제품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를 타이젠 운영체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거지로 삼고 있다.

아록나스 디 삼성전자 인도법인 부사장은 “타이젠을 지원하는 앱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인도 개발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에서 타이젠 앱 개발환경을 지속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젠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 Z1은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Z1은 인도시장에서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대가 넘게 팔려 올해 5월까지 단일 스마트폰으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이날 행사에서 새 타이젠 스마트폰 Z3과 타이젠3.0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중국 선전에서도 타이젠 개발자회의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이달의 신상' 테마관 전체 카테고리로 확대 운영
권성동 "국힘 공식 입장은 헌재 판단 승복, 민주당 원하는 대로 공동 메시지"
2월 ICT 수출 167.1억 달러 역대 2월 중 2번째로 높아, 휴대폰·통신장비 급증
MBK파트너스 김병주 사재 출연 결정, "홈플러스 관련 소상공인 피해 지원"
중국 CATL 작년 순이익 507억 위안으로 15% 늘어, 절반 현금배당 계획
서울시 대치미도 재건축 3914세대 가결, 압구정4·5구역 정비계획 심의 보류
쿠팡 '봄맞이 특가 세일' 개최, 해외 직수입 인기상품 최대 55% 할인
안철수 김두관,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두고 "여야 함께 승복 메시지 천명해야"
삼성·LG전자, 미국 소비자 평가서 세탁기·냉장고 부문 1위 차지
현대차 기아 2월 전기차 내수 점유율 70%대로 회복, 아이오닉5 EV3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