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도 안산시장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추진한다.
안산시는 8일 민선 7기 출범 이후 산업 분야에서 모두 3조6200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각종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증가, 인구증가 등 안산시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산업단지가 살아야 안산이 발전한다는 각오로 모든 공직자와 함께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투자될 재원으로 안산 지역에서 5만6천여 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3조6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9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다른 시·도의 4개 산업단지와 함께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반월·시화 산업단지에는 2022년까지 7500억 원의 국비 및 민간자본이 투자돼 제조혁신창업타운 건립, 근로자 복지 개선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반월산업단지는 2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돼 2022년까지 국비 7천억 원, 민간자본 5600억 원, 도비 및 시비 800억 원 등 모두 1조3400억 원의 투자도 이뤄진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 관련 고급 인력 양성, 창업허브 구축, 제조 데이터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은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선정돼 2024년까지 360억 원이 투자돼 기업들의 혁신성장과 신기술 사업화를 이끌게 됐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3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돼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모두 1조4900억 원이 투자된다.
한양대 안 유휴부지 18만6848m²에 IT, 생명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신산업을 창출할 도시첨단산업단지 ‘에리카 이노베이션 파크’(가칭)가 조성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