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양하, 이케아 대응 위해 한샘 지방에 대형 직매장 확대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7-30 18:4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양하 한샘 회장이 지방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샘은 서울, 부산에 이어 대구에 7번째 대형 직매장을 연다.

최 회장은 대형 직매장의 고객반응이 좋은 데다 이케아의 매장확대에도 미리 대응하기 위해 직매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최양하, 이케아 대응 위해 한샘 지방에 대형 직매장 확대  
▲ 최양하 한샘 회장.
한샘이 오는 8월6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한샘 플래그샵’을 연다.

한샘이 플래그샵을 대구에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은 대구와 경북권 홈인테리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플래그샵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샘 플래그샵은 가구와 생활용품을 단순히 전시해 놓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구를 배치해 주방 거실 욕실 등의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 가구를 함께 판매하는 공간이다.

한샘의 플래그샵 대구 매장은 6500㎡(약 2천 평) 규모로 가구뿐 아니라 패브릭, 조명,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을 한꺼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플래그샵 대구 매장은 생활용품관, 신혼 모델하우스, 침실관, 거실ㆍ식당관, 수입가구관, 맞춤패브릭관, 서재ㆍ자녀방, 부엌관 등으로 짜여진다.

최 회장은 가구판매를 넘어 인테리어 유통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최 회장이 플래그샵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샘 플래그샵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샘 플래그샵은 2013년 5개 매장에서 매출 1458억 원을, 지난해 6곳에서 매출 1850억 원을 기록했다.

최 회장은 한샘의 플래그샵을 확대해 이케아의 매장확대에도 미리 대응하려 한다.

이케아는 광명 1호점을 낸 뒤 차츰 매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케아는 고양시에 2호점을 세우고 3호점은 강동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세우게 된다.

이케아의 4호점과 5호점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부산과 세종에 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달 윤상직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2020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광명점외 4개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도 2020년까지 대형 직영점을 1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양하 회장은 지난 4월 “2008년 이후 꾸준한 유통망 확대와 직매장화 전략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