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LG전자가 위기다. TV와 스마트폰사업 부진으로 전체 흑자기조가 흔들리고 있다.<br />
<br />
LG전자는 29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13조9257억 원의 매출과 244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lef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위기의 LG전자 2분기 실적쇼크, 3분기 전망도 불투명"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7/15357_23592_5650.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2359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구본준 LG전자 부회장.</td>
</tr>
</tbody>
</table></div>
LG전자의 매출은 이전 분기보다 0.5%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보다 20% 줄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했다.<br />
<br />
2분기 TV사업 등이 포함된 HE(홈엔터테인먼트)부문은 매출 3조9348억 원, 영업손실 82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br />
<br />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이날 “TV사업 부진은 LG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세계 TV시장 둔화에 따라 중남미와 유럽 등의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고 환율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밝혔다.<br />
<br />
정 사장은 “올레드TV와 울트라올레드TV의 수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내년 중반부터 LCD TV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2분기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은 매출 3조6484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9.8%나 감소했다.<br />
<br />
LG전자는 스마트폰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전략스마트폰 G4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생활가전분야인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부문만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 2분기 HA사업부문은 매출 4조4853억 원, 영업이익 291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것이다.<br />
<br />
LG전자는 에어컨 매출 감소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품 라인업을 정리하고 원가구조를 개선하는 전략으로 HA사업부문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 />
<br />
2분기 VC(자동차부품)사업부문은 매출 4508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냈다. 처음 실적을 공개한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7.8% 늘고 영업적자는 37.5% 줄었다.<br />
<br />
LG전자는 러시아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차량용 부품 거래처를 확대하고 고객사들의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하며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br />
<br />
애초 LG전자가 올해 2분기 32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br />
<br />
하지만 LG전자의 영업이익은 244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LG전자가 앞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br />
<br />
정도현 사장은 최근 LG전자의 주가하락에 대해 "주가가 경영진에게 던지는 신호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br />
LG전자는 3분기에 주력사업인 TV와 스마트폰시장에서 수요침체가 지속되고 경쟁사들의 공세로 시장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경영실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