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전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흑석동 집 팔고 매각차액 전액 기부하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2-01 13:3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집을 판다.

김 전 대변인은 1일 페이스북에 ‘흑석동 집을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흑석동 집을 판다”며 “매각 뒤 남은 차액은 전액 기부한 뒤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전 청와대 대변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56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의겸</a> "흑석동 집 팔고 매각차액 전액 기부하겠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그는 “늦어도 내년 1월31일까지는 계약을 마치겠다”며 “조용히 팔아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은데다 오해도 낳을 수 있어 공개로 매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던 2018년 7월 재개발지역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건물을 매입했는데 이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며 올해 3월 청와대 대변인에서 내려왔다.

흑석동 집 매각을 결심한 이유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을 향한 국민신뢰 강화, 개인적 명예회복 등 두 가지를 꼽았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이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믿어줘야 한다”며 “그런데 야당과 보수언론은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내가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은 분양가 상한제 확대적용 과정에서 흑석동이 빠진 것을 그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연결짓는 공격을 예로 들며 “정부 정책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겠기에 매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 명예와 관련해서는 "결혼한 지 25년 동안 11번 이사를 하는 등 평생 전세살이를 했는데 어쩌다가 투기꾼으로 비춰지게 됐을까 씁쓸한 마음을 느낀다"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집을 판다고 주워 담을 수는 없지만 너무 욕심꾸러기만 보지는 말아 달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누가 김의겸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라며 “약속을 지키는, 잘못을 고치는 김의겸 전 기자, 전 대변인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현지매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일부 운영 시작", 연내 생산 목표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실적 확대 기대되고 배당도 매력적"
CJ대한통운 쿠팡 사태에 작년 4분기 영업익 1600억 '최대', 2028년까지 480..
이재명 3일 연속 '매입임대업자' 겨냥, "다주택 아파트 4만2500호 매물로 나오면 ..
한화에너지 글로벌 투자사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북미 태양광과 ESS 추진
키움증권 "삼성전자 4분기 비메모리 흑자전환, 엑시노스2700 비중 확대"
"삼성전자 HBM4 수율 SK하이닉스 마이크론보다 낮다", 시장 점유율에 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