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장년층 겨냥해 폴더형 스마트폰 내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7-28 17:1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폴더 형태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28일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폴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G전자, 장년층 겨냥해 폴더형 스마트폰 내놔  
▲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왼쪽)와 LG전자의 'LG젠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더는 화면 부분과 숫자판 부분을 분리해 접을 수 있는 형태로 된 제품으로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 인기를 끌던 폴더형 피처폰과 같은 형태로 돼있다.

하지만 갤럭시폴더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 5.1’이 탑재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앱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폴더는 3.8인치 액정화면과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LTE네트워크를 지원해 일반적인 중저가 스마트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2013년에도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골든’을 출시했지만 80만 원에 이르는 높은 출고가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번에 내놓는 갤럭시폴더의 출고가는 30만 원 정도로 저렴하며 SK텔레콤을 통해 구매하면 최대 25만 원의 지원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

갤럭시폴더는 스마트폰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중장년층과 가격에 민감한 청소년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27일 폴더형 스마트폰 ‘LG젠틀’을 출시했다.

LG젠틀은 3.2인치 화면과 300만 화소 등을 탑재해 갤럭시폴더보다 성능이 다소 낮고 가격도 20만 원 초반대로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폴더형 스마트폰은 중장년층과 청소년들에게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며 “폴더형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폴더형 스마트폰의 장점은 피처폰처럼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전용 채팅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폴더형 스마트폰 제품의 번호판을 크게 출시해 노년층 사용자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폴더형 스마트폰 제품은 중국에서도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현대건설 도시정비 맞대결 점입가경, '조 단위' 압구정·성수가 올해 가늠자
'붉은 말'의 해 맞은 금융권 말띠 CEO, 병오년 힘찬 질주 '이상 무'
"머리카락 3분의 1로 깎아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16단' 경쟁 이미 ..
KT 해킹사고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카드 꺼내, 연초 통신3사 가입자 유치 경쟁 모드
병오년 주요 법안은 뭐있나? 1월 AI기본법·3월 노란봉투법·7월 개정 상법 주목
비트코인 '산타랠리'는 없었다, 2026년 반등 가능성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섬 영업이익 반토막에도 배당은 '정주행', 지배구조 정점 정지선 형제 '돈잔치'
서울 '최고가 주택' 성수 아크로 우뚝, 반포는 원베일리 필두 '대장 경쟁' 뜨거워진다
병오년 K비만약 열풍 예고, '위고비·마운자로 비켜' 한미약품·일동제약 맹추격
노동장관 김영훈, '쿠팡 야간노동' 놓고 "특수한 경우이니 할 수 있는 조치 먼저 하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