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전망", 미국과 중국에서 현지화 성과 보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18 08:3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음원 수익이 성장을 이어가고 향후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사업의 현지화 성과가 기대됐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전망", 미국과 중국에서 현지화 성과 보여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5만7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를 놓고 “음원 성장과 글로벌 전략, 현지화 성과 3박자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핵심 사업영역인 음반과 음원 등 무형자산의 지식재산권(IP) 비중이 3분기 40%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3분기 음원매출 162억 원 중 해외가 104억 원으로 중국 음원수익이 급증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지 연구원은 무형자산 지식재산을 활용한 수익 극대화가 2020년에도 이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및 현지화 성과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봤다.

북미 중심 활동그룹인 슈퍼엠(SUPER M)은 4분기부터 글로벌 콘서트를 본격화해 음악시장의 본고장이자 주류에서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수익모델이 기대됐다.

중국 현지화 전략인 웨이브이(WAY V)의 성과에도 주목했다. 데뷔 후 정규앨범과 콘서트 없이 대부분 명품 광고모델료로 3개 분기 누적 매출 43억 원을 달성했다.

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오프라인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는데 첫 지역인 우한에서 3천석 매진을 기록했다”며 “2020년 정규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SMC&C, SMF&B, 에브리싱 등 기타사업의 적자는 문제로 지적됐다. 

SMC&C는 3분기를 기점으로 인건비 통제와 경영 효율화로 이익이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기타사업 적자를 분기 40억 원에서 2020년 분기 30억 원 안팎으로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