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확정했다.
티움바이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따라 공모가를 1만2천 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 세워진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회사다.
SK케미칼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했던 김훈택 대표이사가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을 이끌고 있다.
확정된 공모가는 공모희망밴드 1만6천 원~2만 원에서 하단기준으로 25%나 낮춘 가격에서 결정됐다. 기관투자자 705곳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티움바이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시행한다.
이번 공모주식수는 250만 주로 상장 예정일은 22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 인수단은 삼성증권이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공모자금을 5개 신약 후보물질과 신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투자자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약 성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상장 뒤 이해관계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티움바이오가 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