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소프트뱅크 14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 손정의 “내 투자판단 반성”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1-06 21:5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6일 해외언론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7월부터 9월까지 분기 영업손실 7001억 엔(약 7조44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소프트뱅크 14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 손정의 “내 투자판단 반성”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위워크와 우버 등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곳들이 부진한 성과를 낸 탓으로 분석된다.

이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실적과 비전펀드 평가손실 등을 두고 ‘엉망’이라고 표현하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손 회장은 “이만큼 적자를 낸 것은 창업 이래 처음”이라며 “태풍과 폭풍우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자신의 투자판단이 여러 의미에서 좋지 않았다”며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