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롯데정보통신 주가 상승 예상", 롯데그룹 디지털 전환 강화의 수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1-04 08:1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보통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정보통신 주가 상승 예상", 롯데그룹 디지털 전환 강화의 수혜
▲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롯데정보통신 목표주가를 6만25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1일 4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 젼략에 따라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그룹의 유일한 SI(시스템 통합)회사”라며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에 설립된 롯데그룹의 IT시스템 구축관리회사로 2017년 롯데아이티테크로부터 물적분할돼 상장됐다.

롯데그룹은 2023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부에 걸쳐 5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화학, 건설부문의 인수합병, 유통부문의 디지털화를 통한 온라인사업 확대다.

김 연구원은 “기존 유통과 식품 중심에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리테일, 스마트비즈니스, 스마트시티 등 전 분야에 걸쳐 시스템 고도화 및 최적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보통 그룹 매출의 1.5% 이상이 IT 구축비용으로 사용되는데 롯데그룹은 1%에 그쳐 성장여력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매출 9천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7.9% 증가하는 수치다.

특히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른 부문별 프로젝트가 시작돼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140% 이상 늘어난 18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다 최근 롯데리츠가 상장하면서 롯데그룹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도 PER(주가 순자산비율) 11배 수준으로 대기업 시스템통합회사 평균인 16.3배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