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애경화학, 일본기업의 보유지분 50% 사들여 소각해 합작관계 청산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0-29 17:0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경화학이 일본 회사에서 보유한 애경화학 지분 50%를 사들여 소각하는 방식으로 합작관계를 끝낸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애경화학이 일본 화학회사인 DIC에서 보유한 애경화학 지분 50%를 모두 사들여 임의소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애경화학, 일본기업의 보유지분 50% 사들여 소각해 합작관계 청산
▲ 애경화학 기업로고.

임의소각이란 주식 소각에 동의한 일부 주주의 지분만 소각하는 방식이다.

애경화학은 AK홀딩스가 지분 50%, DIC가 50%를 보유한 합작회사인데 소각이 끝나면 AK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AK홀딩스는 “합작주주인 DIC와 지분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임의소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애경화학은 DIC가 보유한 애경화학 주식 27만1천 주를 1주당 27만3063원에 사들인다. 전체 매수금액은 740억 원 규모로 지분매입을 끝낸 뒤 모두 소각한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애경화학 자본금 규모는 54억2천만 원에서 27억1천만 원으로 줄어든다.

애경화학은 그동안 주주간 약정에 따라 AK홀딩스가 지배력을 행사할 수 없어 관계회사로 분류됐지만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