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로템 목표주가 낮아져, "철도부문 수익회복에 시간 걸려"

김현태 기자 khyuntae@businesspost.co.kr 2019-10-28 09:0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핵심사업인 철도부문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로템 목표주가 낮아져, "철도부문 수익회복에 시간 걸려"
▲ 이건용 현대로템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1만9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현대로템 주가는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철도부문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가격이 낮은 수주가 많았고 설계도 변경되면서 이익 변동성이 커졌다”며 "현재 같은 상황에서는 많은 수주잔고가 오히려 투자심리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2019년 3분기 철도 수주잔고는 6조67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 늘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철도부문 영업손실률 추정치를 기존 1.2%에서 10.4%로 높여 잡았다.

현대로템은 3분기에 철도부문에서 매출 3652억 원, 영업손실 9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8%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800억 원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철도부문에서 진행한 국내외 프로젝트의 설계가 변경되면서 원가가 추가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610억 원, 영업손실 14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8%, 영업손실은 2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