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파생결합증권(DLF) 대규모 손실 사의 악재가 비은행부문 강화 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22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파생결합증권(DLF) 대규모 손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등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부문 강화 전략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에도 영향을 받아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의 2019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8790억 원으로 2018년보다 7.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전반적 금융업황 악화로 증권사, 보험사 등의 인수가격이 하락한 점은 우리금융지주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6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43.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