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인사고과 성과급제도 개편 위해 온라인 토론회 열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7-13 19:1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사내 온라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인사제도 개편에 반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13일부터 사내 온라인서비스 ‘모자이크’를 통해 인사혁신 토론회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고과 성과급제도 개편 위해 온라인 토론회 열어  
▲ 삼성전자의 온라인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 '모자이크'.
모자이크는 삼성전자의 사내 인터넷망에 연결된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이 누구나 실명으로 의견을 올려 아이디어를 내고 이에 대해 서로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모자이크에서 특정 주제를 정해 일정기간 동안 임직원들이 토론에 참여하는 형식의 대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토론 주제로 삼은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알맞은 인사제도는 무엇일까’다.

삼성전자는 인사제도 개편에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아 반영하기 위해 이런 주제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이 이번 토론회를 주관해 임직원들에게 인사혁신 방안과 승진제도, 성과 평가 기준 등에 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사제도 개편을 논의한 것은 20년 만의 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자이크를 통한 온라인 토론회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으려고 한다”며 “글로벌 경영 환경에 맞는 새로운 인사제도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심사한 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잡아놓았다. 이번 토론회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의 인사고과 체계와 성과급제도 등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모자이크 서비스를 지난해 3월 처음 도입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모자이크의 전체 게시물은 210만 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