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세계경기 둔화 우려 커져 투자심리 위축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16 08:5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세계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유가에 영향을 줬다. 
 
국제유가 하락, 세계경기 둔화 우려 커져 투자심리 위축
▲ 15일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52.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15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0.78달러) 내린 5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오후 6시33분 전날보다 배럴당 1.03%(0.61달러) 떨어진 58.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경기 둔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며 유가 하락요인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과 중국 경기지표 악화를 짚었다. 

IMF는 ‘10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성장률을 3%로 잡았다. 4월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 3.3%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추가 무역협상을 향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지표가 악화한 점도 유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9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낮아졌다.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