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3분기까지 해외수주 가장 돋보여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0-10 11:1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3분기까지 해외수주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건설사로 파악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국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누적 수주성과는 업체별로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며 “현대건설은 특히 해외수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3분기까지 해외수주 가장 돋보여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과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은 3분기까지 해외에서 총 8조4천억 원 규모의 누적수주를 따냈다. 이는 연초 제시한 해외수주 목표 13조1천억 원의 60%가 넘는 금액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프로젝트(3조2천억 원), 폴란드 석유화학플랜트(1조3천억 원)에 이어 3분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2조6천억 원), 괌 복합화력발전소(6300억 원) 등 대규모 공사를 따냈다. 

상반기 낙찰의향서를 받은 이라크 해수 공급시설(2조9천억 원) 공사까지 합하면 달성률은 더욱 높아진다. 

현대건설은 국내와 해외를 합한 누적수주도 연초 목표의 70%를 넘으며 대우건설과 함께 수주성과가 좋은 건설사로 꼽혔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은 국내외 수주목표 달성률이 30%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이라크 발전소(16억 달러), 이라크 바그다드 철도(15억 달러) 공사 등 신규수주도 기대된다”며 현대건설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