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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2.4% 달성 어려워"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0-02 15: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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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2.4% 달성 어려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목표인 2.4% 달성이 어렵다고 봤다.

홍 부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느냐’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경제 상황과 여건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부가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2.4~2.5%다. 2018년 말에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성장률 목표치를 2.6~2.7%로 잡았지만 올해 상반기 대외여건 악화를 고려해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목표치를 낮췄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이 하반기에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이후 상황이 악화했다”며 “일본 수출규제도 추가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망치를 수정할 것이냐는 질의를 받고 홍 부총리는 정부는 연구기관들과 달리 시시때때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일부 기관은 1%대 성장률을 전망하기도 하지만 2% 넘게 전망하는 기관이 대다수”라며 “정부도 최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기록관 건립 예산편성 논란을 놓고는 필요성을 인식해 절차에 따른 심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대통령 개별 기록관 건립에 1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개별 기록관 건립을 원하지 않는다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대통령 기록관 시설이 포화상태라 시설확충이 필요한데 행안부에서 전문가 의견을 거쳐 개별 기록관 건립 예산을 요구했고 예산실에서 심의를 통해 동의했다”며 “대통령 기록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 심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 형태로 예산이 반영돼 논란이 된 점은 송구스럽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국회에서 예산 심의할 때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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