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열 때 축산농가가 참여하지 않도록 안내판 설치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충청북도에서는 338개 농가가 돼지 62만8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전국 사육 두수 1133만 마리의 5.6%이다.
태풍에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기상정보와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 구축과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시·군 직원들도 마을 이장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수시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충남 홍성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다행히 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지만 방역활동의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태풍 '미탁'이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확산방지를 위해 뿌려놓은 소독약과 생석회가 씻겨져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