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00위 안에 들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3일 독일의 통계전문 분석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
삼성전자는 26위에 올랐다. 2018년 50위에서 올해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렸다.
LG전자는 33위를 차지했다. 2018년 46위에서 13계단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7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24위에 올라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85위)과 기아자동차(96위)도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우리금융그룹(154위), 롯데(193위), 현대글로비스(228위)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비자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를 차지했다. 월트 디즈니는 2018년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7위에 그쳤다. 일본의 토요타가 8위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스태티스타는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0대 상장사’를 두고 신뢰성, 사회적 활동, 고용주의 평가, 제품과 서비스 실적 같은 평가요소를 토대로 50개 이상 국가 1만5천 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순위를 매겼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