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왼쪽)와 서동철 오스템파마 대표가 17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북도> |
충청북도가 청주 오송에 치과 관련 바이오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청북도는 17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오스템파마와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오스템파마는 세계 5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치과 관련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오스템파마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청주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 2만1594m² 부지에 서울의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하고 15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처방 의약품과 미백제, 마취제 등 치과용 의약품과 구강 케어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한다.
연구소와 공장을 건축할 때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 구매,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국책기관과 오송에 입주한 바이오기업 등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도 세웠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오송의 우수한 인프라는 오스템파마가 세계적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바이오기업이 오송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