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금호석유화학과 힘을 모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노후 창호를 교체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6일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생수의집’에서 창호 지원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신수정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생수의집은 노후 창호 68개를 교체하게 됐다. 서울시는 창호 교체를 통해 냉·난방비를 절감하고 건물 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금호석유화학은 장애인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휴그린 창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해마다 장애인 거주시설 1곳에 창호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모두 12곳에 7억5천만 원가량을 지원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2009년부터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창호 지원사업에 동참해왔다.
신수정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사회공헌활동은 또 하나의 나눔 문화를 만들며 장애인을 향한 관심과 지원에 큰 힘이 됐다”며 “서울시도 장애인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