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양시멘트 인수후보 결정, 누가 새주인 되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6-29 17:5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양시멘트 인수후보가 가려졌다.

동양시멘트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9곳 가운데 사모펀드인 IMM을 제외한 8곳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가 돼 본입찰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동양시멘트 인수후보 결정, 누가 새주인 되나  
▲ 최종구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동양시멘트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와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는 29일 동양시멘트 예비입찰에 참여한 9곳 가운데 인수적격후보 8곳을 간추렸다.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 컨소시엄, 삼표, 라파즈한라시멘트 컨소시엄, 유진PE 컨소시엄, 한림건설, CRH, 한앤컴퍼니, 한국레미콘공동조합연합회-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컨소시엄 8곳이 인수적격후보로 선정됐다.

반면 IMM은 유일하게 숏리스트에서 탈락했다. IMM이 제시한 가격과 자금조달계획 등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적격후보 8곳이 7월22일 본입찰 제안서를 접수하면 7월24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그 뒤 실사와 인수조건협상 등을 거쳐 본계약까지 이르면 9월중 동양시멘트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매각을 추진하는 동양시멘트 지분은 동양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4.96%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9.09%로 모두 74.05%다.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 모두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양시멘트 지분 전량 매각이 이뤄질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인수가격은 6천억~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이번 인수전은 레미콘업계와 시멘트업계의 경쟁”이라며 “동양시멘트 인수가 업계 재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트트뱅크의 인텔 지분 매입은 투자유치 '마중물'?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