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CJENM 목표주가를 20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CJENM 주가는 29일 15만78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미디어부문 매출은 TV와 디지털광고 성장, 자회사 드라마 제작 매출 증가 영향으로 2018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디지털 매출과 자체상품(PB), 맞춤형 기획상품(M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커머스부문 매출 역시 TV광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CJENM의 2019년 미디어부문 매출과 커머스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5.9%,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JENM의 영화부문 2019년 매출 역시 1분기 극한직업, 2분기 기생충 효과로 2018년보다 4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음악부문 매출은 음원·음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0.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CJENM의 미디어사업부문이 자회사 드라마·예능 역량 강화를 통해 콘텐츠 판매량을 늘리고 TV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광고단가가 높아지면 IBK투자증권의 실적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JENM은 2019년 매출 4조7500억 원, 영업이익 35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8.6%, 영업이익은 4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