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하반기도 수익성 개선 어려워, 중국에서 판매허가는 기대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8-16 12:1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가 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소송비용 등으로 하반기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메디톡스는 2분기 비용급증으로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7월부터 보툴리눔톡신 수출이 회복되고 있어 매출은 좋아질 것으로 보이나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톡스 하반기도 수익성 개선 어려워, 중국에서 판매허가는 기대돼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메디톡스는 3분기에 매출 59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3.6%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4월 지분 58.3%를 인수한 화장품 도매기업 하이웨인은 2분기 8%의 영업이익률을 내며 메디톡스의 수익성을 훼손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8년 영업이익률 41.6%를 보였다.

게다가 대웅제약과 분쟁에 따른 소송비용 등은 하반기에도 계속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의 소송비용은 2분기에만 45억 원이 발생했다.

다만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로부터 보툴리눔톡신 판매승인을 받으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진 연구원은 “중국의 보툴리눔톡신 판매허가는 메디톡스의 가치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이고 올해 9월 승인이 기대된다”며 “2020년 중국에 정식으로 보툴리눔톡신을 판매하면 매출 199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