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 점유율 늘어 실적에 보탬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8-12 08:3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2분기 마케팅비용이 늘었지만 5G통신 가입자 점유율도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 점유율 늘어 실적에 보탬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면서도 “5G통신 가입자 증가효과로 무선 서비스수익과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늘었다”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1996억 원, 영업이익 1486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6% 감소했다.

5G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마케팅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었다. 하반기에도 중저가 5G단말기와 갤럭시노트10을 내놓으며 마케팅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LG유플러스의 무선서비스 수익과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1%, 0.4% 각각 증가했다. 5G 요금제를 출시한 뒤 공격적 영업활동을 통해 무선 신규가입자를 늘린 덕을 봤다.

LG유플러스는 6월 말 기준으로 5G통신 가입자 39만 명을 확보하며 4~6월 5G통신시장 점유율 29%를 차지했다. 이는 LTE시장 점유율(24%)보다 높은 수치다. 여기에 올해 말까지 85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19년 하반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상승세는 시장 경쟁 완화시점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6186억 원, 영업이익 68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