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교통부 "한국~아랍에미리트 노선의 증편 합의 무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8-08 19:3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두 나라의 노선 증편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국토교통부 대표단은 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아랍에미리트 항공회담에서 인천-두바이와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국토교통부 "한국~아랍에미리트 노선의 증편 합의 무산"
▲ 국토교통부 대표단은 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아랍에미리트 항공회담에서 인천-두바이와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랍에미리트가 요구하는 공급력 증대와 관련해 합의하지 못했다”며 “두 나라의 항공산업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향후 항공회담에서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회담 수석대표인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아랍에미리트가 요구하는 공급력 증대에 따른 허브공항 활성화를 논의했다”며 “직항·환승 수송이 두 나라의 항공산업과 소비자 편익 등에 미치는 영향도 폭넓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대표단은 국토부에 인천-두바이와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7회, 에티하드항공이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주 7회 각각 운영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인천~두바이 노선이 증편되면 중동 항공사의 과점이 심화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나타내 왔다. 

한국 국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만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7회 운영하고 있지만 공급 좌석 수는 에미레이트항공과 비교해 20% 수준에 머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