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서 공격적 마케팅효과 기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8-08 07:5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공격적 마케팅이 중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에서도 새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서 공격적 마케팅효과 기대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오리온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오리온 주가는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이 올해 6월 중국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면서도 “다만 중국에서 여전히 경쟁사와 비교해 제품력이 우수하고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 공격적 마케팅의 효과를 기다릴 만하다”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393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7.3% 늘었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3.5%, 5.6%가량 밑돌았다.

올해 6월 중국에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5월 말 출시한 새로운 스낵 제품들이 매장에 깔리는 데 시간이 걸렸고 2018년 같은 기간 꼬북칩 매출이 워낙 좋았던 점도 부담요인이었다.

오리온이 중국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장려금 등이 늘어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오리온은 시스템 개선 등으로 중국 법인 체질을 개선했고 경쟁사들과 비교해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중국에서 공격적 마케팅의 효과를 차츰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오리온은 올해 6월 베트남에서 매출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5.2% 급증했다. 춘절용 초코파이 유통재고 문제가 해소됐고 새 제품인 쌀과자의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