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미국 하와이와 태국 방콕을 추천 여행지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55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하와이가 가족 여행지 및 신혼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추천 여행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대한항공은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우정여행, 가족여행, 신혼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등 4개 부문에서 추천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와이는 우정여행 부문에서 2위, 혼자 떠나는 여행지 부문에서는 3위에 올랐다.
하와이는 신혼여행 부문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46%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몰디브가 11%로 2위, 취리히가 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와이는 가족여행 부문에서 역시 32%의 선택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취리히(8%)와 방콕(4%)이 그 뒤를 이었다.
우정여행 부문에서는 방콕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2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하와이(10%)와 파리(5%)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 부문에서는 우정여행과 동일하게 방콕이 9%로 1위를 차지했다. 파리가 8%로 2위, 하와이(7%)가 3위에 올랐으며 응답률 격차는 크지 않았다.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등도 각각 5%의 지지를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등 직업 특성상 해외 여행 경험이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