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강원 레고랜드사업 추진 정상화 수순, STX건설에 대체공사 발주 합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8-01 18:3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춘천 레고랜드사업 추진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강원중도개발공사(옛 엘엘개발)는 갈등을 빚던 STX건설과 합의점을 찾고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강원 레고랜드사업 추진 정상화 수순, STX건설에 대체공사 발주 합의
▲ 강원도 춘천레고랜드 조감도.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중도개발공사와 STX건설 사이에 합의를 이뤄 소송과 유치권 행사 등의 문제를 해소했다고 발표했다.

강원중도개발공사는 기반시설과 복토공사 등 450억 원 규모의 대체공사를 STX건설에 발주하기로 했다.

이 부분은 현재 현대건설과 계약이 돼 있으나 합의 아래에 해지하고 STX건설에 발주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주차장 100억 원, 유적공원 100억 원, 경관공사 200억 원 등도 STX건설에 발주하되 이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가능한 범위안에서 다른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매각대상 용지 중 휴양형 리조트사업 용지 5만8천688㎡를 STX건설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매대금은 상호협의로 정하며 대금 지급은 3년 거치 후 7년 분할상환하기로 했다.

STX건설은 해당 부지에 약 3천억 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는 STX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영국 멀린의 직접투자가 이뤄지면서 재입찰을 진행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재선정했다.

이에 STX건설이 손해배상 소송과 유치권 행사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STX건설은 이번 합의로 법적 대응을 중단하고 공사비용 정산 등을 완료한 다음 레고랜드 테마파크 부지의 현장을 현대건설에 인도하기로 했다.

또 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도 바뀌었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통상국장이 대표에서 물러남에 따라 송상익 경영지원단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강원도는 영국 멀린의 2600억 원 투자 이행과 관련해 투자 확약을 받고 조만간 최종 추진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스엘 수주 물량 많아 이익 체력 좋아져, 자동차업황 위축이 주가에 부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 필리핀 산모 조사
강원랜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및 폐광지역 민간 성장 활성화 맞손
하나증권 "동국제강 하반기 수익성 개선,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서, "아동의 안전한 공간 위해 지원"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판매량 회복, 신성장사업 가시권 돌입"
은행연합회,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위한 업무협약
하나증권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내년 회복 전망,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도 긍정적"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증가 지속, 복합필러에 대한 기대 높아져"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백령도 해병대 방문해 위로금 3천만 원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