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가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 실적 개선해 연간 이익은 달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30 08:3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가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SK가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을 개선해 연간 이익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SK가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 실적 개선해 연간 이익은 달성
▲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전우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30일 SK가스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가스 주가는 29일 7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2019년 LPG 유통사 실적은 상저하고를 전망한다”며 “분기 실적은 중요하지 않으며 연간 이익체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LPG 유통업의 연간 영업이익률을 2.3% 수준으로 예상했다.

판매가격과 원가 사이에 약간의 시차(lagging)이 나타나며 어닝쇼크와 어닝서프라이즈를 만들기 때문에 1분기 어닝쇼크에도 연간 실적은 유지될 것으로 파악했다.

SK가스는 2분기에 매출 1조2904억 원, 영업이익 56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14.4%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 181억 원보다 개선되며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지배순이익은 39억 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6월 LPG 가격이 급락해 527억 원의 파생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파생평가손실은 2020년까지 영업이익으로 분할이연될 것으로 보인다.

시황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LPG 원가는 1분기에 톤당 453달러에서 2분기 톤당 490달러로 높아졌으나 7월에는 톤당 375달러로 낮아졌다.

내수 유통가격은 2분기에 인상되지 않았으나 6월 이후 원가 하락에도 유통가격 인하를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유통가격에서 원가를 뺀 마진은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고 있다.

주요 지분법 자회사도 3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전 연구원은 “SK디앤디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이슈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3~4분기 단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SK어드밴스드도 투입원가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지속, 보호예수 물량으로 단기 조정 불가피"
인텔 반도체 회복에 트럼프 지원 '무용지물' 평가, 경영 개입 리스크도 부각
[오늘의 주목주] '원전 논란 지속' 두산에너빌리티 3%대 하락, 코스닥 와이지엔터 5..
키움증권 "에이피알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실,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당정 경제성장전략 협의, "기업 형벌 합리화"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확대"
'웨스팅하우스 파동'에 증권가도 혼란, '이미 알던 건데?' vs '주권 상실' 이견
[20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검찰 스스로 수갑을 채우라"
경제부총리 구윤철 석화업계 자구노력 강조, "'버티면 된다' 인식으로 위기 극복 불가"
트럼프 삼성전자에 보조금 주는 대신 지분 요구 '발칵', 이재용 미국 투자 '이해득실'..
OCI홀딩스 미국 태양광발전 세액공제 일몰에 수혜, 이우현 현지 공급망 확장 속도 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