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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김무성은 단언컨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1/137_248_66.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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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48"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12월30일 국회내 철도발전 소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철도 파업 중재를 이끌어낸 김무성(우) 새누리당 의원과 박기춘(좌) 민주당 의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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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이 끝냈다. 아무도 해결할 수 없을 것처럼 꼬여 있던 철도 파업 사태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코레일의 최연혜 사장도, 서승환 국토부 장관도 아니었다. 민주당의 박기춘 의원과 손잡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극적인 파업 중재안을 이끌어 내며 단숨에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한마디로 '김무성의 힘'을 보여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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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넘길 것 같았던 철도 파업은 12월30일 여야가 국회 철도발전소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철도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끝났다. 김 의원은 29일 박 의원의 전화를 받고 부산에서 한달음에 서울로 올라왔다. 배석자 없이 만난 두 사람은 협의를 마치고 미온적 반응을 보이던 당과 청와대까지 설득해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손 놓고 있으면 철도 파업은 내년까지 가고, 이렇게 되면 예산안 연내 처리는 어렵게 된다고 청와대를 설득했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철도 파업 중재에 대해 모처럼 정치권이 제 역할을 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새누리당 내에서 김 의원이 ‘한 건 했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작 당청 지도부가 손 놓고 있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움직여 파업 중재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한 의원은 "과연 김무성이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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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는 '박근혜 다음'을 노리는 김 의원의 '행보'에 대해 더욱 관심을 쏟게 만들었다. 대권에 대한 꿈을 키우며 어떻게 발걸음을 뗄 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친박 지도부에 비해 다소 소외되던 ‘돌아온 탕아’ 김무성이 전면적으로 뛰어오를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strong>◆ 당권 넘어 대권으로 가는 행보 펼치나?</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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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text-align: justify"><img border="1" alt="김무성은 단언컨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1/137_249_74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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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4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style="text-align: justify">▲ 철도 파업 중재를 이끌어내며 유력한 차기 당권 후보로 떠오른 김무성 의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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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김 의원은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으로 박근혜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김 의원의 행보는 단순히 2인자의 그것이 아니었다. 1인자의 막후에서 수행하며 드러내지 않고 일하는 2인자들에 비해 김 의원은 누구보다 자기 색깔을 내는데 적극적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김 의원은 작년 4․24재보선에서 원내에 다시 입성한 뒤 ‘근현대사 역사교실’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에는 새누리당 의원 98명을 포함 무려 116명이 가입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서 그는 “우리 학생들이 배우던 7종의 교과서가 다 현대사 부분에 있어 부정적 사관에 의한 교과서였는데, 교학사에서 긍정적 사관에 의한 교과서를 발행하는 과정에 있다”며 짙은 보수색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역사교실 이후에는 원혜영, 심상정 등 야당의원들과 함께 초당적 정책연구모임인 ‘퓨처라이프 포럼’을 개설했다. 2월에는 통일 연구 모임을 발족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이런 행보는 '김무성 브랜드' 또는 '김무성 컬러'를 만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다른 한편으로는 대선 1년된 즈음에 새누리당 당사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붙이며 친박 끌어안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자보에서 그는 “동지 여러분 박근혜 정부가 잘 되어야 국민이 행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다시한번 힘을 모으고 함께 뜁시다”고 말했다. 박근혜 권 출범의 '일등공신'임으로 과시하며 '사람'을 모으는 일에서 힘을 쏟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김 의원은 이미 지난 9월 미국 LA 동포 간담회에서 “(대권)생각이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그가 가진 대권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박근혜의 오른팔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말이다. 박 대통령이 취임한지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더욱 그렇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김 의원은 단순히 '박근혜의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친박뿐만 아니라 친이, 야권 세력과도 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아직 대선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당장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그가 당권을 쥐면서 '대권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새누리당내 인사는 없다. 김 의원은 얼마전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가 끝난 이후 기자들을 만나 “솔직히 말해 나는 대권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당권은 정당 민주주의를 위해 내가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현재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까지다. 지방선거가 6월에 실시되기 때문에 전당대회는 그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정국 상황에 따라 조기에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의원의 당권 도전과 그 결과는 친박, 비박을 넘어 새누리당을 규합하고 대권에 도전하려고 하는 큰꿈의 실현 가능성을 잴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