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공고가 25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이 매각공고일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이번 주 안에 공고를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 매각공고가 25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이에 따라 당초 금융권의 예상대로 25일 매각공고가 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인 곳은 애경그룹밖에 없지만 재계 안팎에서는 SK그룹과 한화그룹, GS그룹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이 밖에 신세계그룹, 롯데그룹 역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의 구주 매각(지분 33.5%)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문제는 더이상 답변 드릴 게 없다”면서 “좋은 원매자가 나타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