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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건설회사와 자동차회사 수혜 예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11 1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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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1.5%로 내리면서 증권, 건설, 자동차업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내릴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업종으로 증권주가 우선적으로 꼽힌다.

  금리인하, 건설회사와 자동차회사 수혜 예상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행이나 보험에서 이탈한 유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 주식거래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대형 증권사가 주로 투자하는 채권자산도 금리가 낮아질수록 평가이익이 늘어난다.

하지만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증권업종이 입을 수혜는 이전보다 크지 않거나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마지막 인하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증권업종에 미칠 긍정적 영향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종 지수는 이날 지난 10일보다 2.23% 떨어졌다. 한국금융지주와 신영증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증권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업종 주가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종 주가는 지난 3일 전부터 계속 상승했으나 11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건설업종도 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데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건설업종은 금리가 낮아지는 만큼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 건설경기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5월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등 부동산거래가 현재 활발한 상황”이라며 “시중의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경기 개선효과가 추가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업종도 기준금리 인하로 원화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자동차업종은 원화가치가 하락할수록 수출상품의 경쟁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생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1일 종가가 전날보다 각각 2.6%와 3.62% 올랐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원화가치도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업종이 특히 금리인하에 따른 환율상승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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