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BMW의 자존심 '뉴 7시리즈', 무엇이 달라졌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6-11 18:2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MW의 자존심 '뉴 7시리즈', 무엇이 달라졌나  
▲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이 신형 7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MW가 신형 7시리즈를 공개했다.

경량화, 주행 역동성, 안락함을 균형있게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BMW는 10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신형 7시리즈를 공개했다. 7시리즈 신차가 나온 것은 2008년 5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7년 만이다.

7시리즈는 BMW의 자존심이다. 7시리즈에 BMW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이 집약돼 있는 것은 물론이고 철학까지 깃들여 있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현대 이동성의 디지털화에 부응하는 제품”이라며 “현재 BMW가 지닌 역량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7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가벼워진 무게다.

신형 7시리즈는 기존모델보다 130㎏ 가량 가벼워졌다. 강철보다 단단하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이 차체의 핵심부위에 사용돼 안전과 연비를 동시에 잡았다.

새로운 터보기술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은 더욱 강력한 힘을 낸다.

‘750i xDrive’ 가솔린모델은 최고출력 45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4.4초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줄이고 대형세단이지만 평균연비가 리터당 12~12.3㎞다. 이전 모델보다 10~20% 개선된 수치다.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신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노면상태에 맞춰 차체가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댐퍼’가 기본사양으로 들어갔다.

차체가 지면에서 최대 20㎜까지 상승해 울퉁불퉁한 도로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고속주행시 스포츠모드를 선택하면 차체가 10㎜ 자동으로 낮아져 역동적 운행이 가능하다.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제스처 컨트롤’이다.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손동작만으로 라디오 소리나 에어컨 바람을 조절할 수 있다.

운전석 앞유리에 차량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모델보다 면적이 75% 더 커졌다. 운전자가 타지 않아도 자동차 열쇠만으로 원격으로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무선 충전기, 스카이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8가지 프로그램의 뒷좌석 마사지 기능도 특징이다. 안전을 위한 교차차량 경고장치,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스, 액티브 측면충돌 보호장치 등도 개선됐다.

BMW 뉴 7시리즈는 딩골핑 공장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에 10월 선보인다.

가격은 8만 유로(약 1억 원)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모델보다 소폭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