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손잡고 가상현실 훈련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스타항공은 16일 이노시뮬레이션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육훈련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가 16일 서울시 마포구 이노시뮬레이션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
협약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현실기반 체감형 훈련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자동차, 선박, 기차 등의 주행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을 이용한 상황별 훈련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시뮬레이션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와 훈련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이 시스템을 운항, 객실, 정비 부문 직원들의 교육과 훈련에 도입해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최 사장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항공산업에서 안전의 핵심은 인간의 훈련과 경험”이라며 “두 회사의 전략적 협업은 항공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