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로 미국에서 벌금 5조 이상 물게될 듯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7-14 15:2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로 50억 달러(약 5조8900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14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최근 페이스북에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을 물어 50억 달러의 벌금 합의안을 승인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부과한 벌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로 미국에서 벌금 5조 이상 물게될 듯
▲ 페이스북 로고.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금액이 부과된 벌금은 구글에 매긴 2250만 달러(약 265억 원)인데 페이스북은 이보다 220배 많은 금액을 벌금으로 내게 됐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1년 넘게 조사해왔다. 페이스북은 지난 대선 당시 최대 8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유출한 것이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당시 이용자의 개인정보 설정을 존중하고 명백한 허락 없이는 이용자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합의했다. 하지만 그 뒤에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관리 소홀 과실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다.

이번 조치는 법무부로 넘겨진 뒤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종 결정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법무부는 통상적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의 결정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4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50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용도로 30억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의 이번 결정이 페이스북의 규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페이스북은 16일 미국 하원이 개최하는 반독점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거대 IT기업의 시장 장악력을 분산할 방법과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의 검토도 이뤄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