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이호준 선수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KB금융그룹은 12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 광주에서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호준 선수가 참가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3개국에서 7266명의 선수가 참가할 만큼 규모가 크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세계인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한다.
10대 수영선수들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로는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이호준 선수가 꼽힌다.
이호준 선수는 ‘2016 아시아수영선수권’에서 최연소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7 호주맥도널드챔피언십’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맥 호튼 선수와 경쟁해 자유형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자유형 400m 부문 4위에 올랐으며 자유형 200m 부문 결선에 올랐다.
이호준 선수는 현재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호준 선수는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며 “선수생활을 마칠 때까지 KB금융그룹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도움 주시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은 하계 스포츠와 동계 스포츠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와 비인기종목의 선수 가운데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현재 하계 스포츠 분야에서 수영(이호준), 카누(국가대표팀), 농구(국가대표팀), 배드민턴(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동계 스포츠 분야에서는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를 시작으로 봅슬레이(원윤종, 서영우, 국가대표팀), 스켈레톤(윤성빈), 쇼트트랙(최민정, 국가대표팀), 피겨(차준환, 임은수, 국가대표팀), 컬링(국가대표팀), 아이스하키(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