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는 WTO 협정에 배치돼 철회돼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7-08 10:4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어긋나는 만큼 철회돼야 한다는 태도를 지켰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 협정과 맞지 않는 것으로 철회돼야 한다”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응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는 WTO 협정에 배치돼 철회돼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와 관련해 국내 기업계는 물론 국제사회와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조해 여러 대응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2019년 하반기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국-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가 연이어 열린다.

홍 부총리는 이런 국제기구 회의를 논의의 장으로 삼아 글로벌 경제 성장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방지 등에 관련된 국제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의지를 보였다. 

그는 “다자적 자유무역에 기반한 세계무역기구의 협정 원칙과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 무역환경의 실현’을 강조한 주요20개국(G20) 정상선언문의 취지대로 글로벌 성장과 교역이 확장균형을 따르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4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품목 3개를 대상으로 한국 수출 절차에서 규제를 강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엔씨소프트 내년 신작 흥행 실패 전망, 주가 상승 기대감 소멸 예상"
대신증권 "넷마블 모멘텀 공백 속 호실적 지속, 점진적 주가 회복 전망"
신한투자 "크래프톤 콜라보로 실적 반등, 향후 성장성은 부재"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갤럭시S26 울트라에도 탑재, S22 이후 4년만
대신증권 "크래프톤 3분기 실적 양호, 신작 출시 전까지 펍지 현 위치는 주춤"
증시 활황 타고 원전·2차전지·조선에 몰린 '빚투', 변동성 확대 땐 대규모 손실
태광산업 4700억에 애경산업 최종 인수 계약, 애경그룹에 2115억 대여 결정
[2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에 대한 맹종, 극우정치에 대한 광신"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9% 국민의힘 26.9%, 격차 두 배 이상 벌어져
민주당 이강일 '금산분리' 완화 주장, "금산분리 규제가 코스피 5000 방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