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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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뼈아픈 실패를 안겨준 중국 마트와 백화점사업에서 철수한 뒤 이번에는 미국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롯데’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신동빈, 미국에서 과감한 투자로 '글로벌 롯데' 의지 보여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7/20190705153656_7522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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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중심축이었던 국내 유통사업이 시장환경의 변화와 경쟁심화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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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지속적 성장과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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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3조6천억 원가량을 들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공장을 세운 데 이어 미국 호텔사업을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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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미국 호텔사업에 비전을 지니고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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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소비자 접점이 높은 서비스 운영경험과 5성급호텔부터 비즈니스호텔, 라이프 스타일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호텔체인을 지니고 있는 만큼 미국 호텔사업에서 다각도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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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015년 미국 뉴욕팰리스호텔을 인수하면서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북미시장에 진출했다. 뉴욕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신 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추진한 사업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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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팰리스호텔은 1882년 세워져 유엔(UN)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릴 때마다 각국 유명 정·재계 인사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과 미국 정상회담과 미국과 일본 정상회담이 열리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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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뉴욕팰리스호텔을 인수한 뒤 레스토랑, 연회장, 스파시설을 증축하고 서비스부문을 강화하면서 90%에 이르는 높은 객실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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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의 미국사업 확대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 투자유치와 맞물려 더욱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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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신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보다 미국에 투자를 확대하기에 적절한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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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롯데그룹의 대규모 미국 투자에 재차 감사인사를 전달하며 신 회장을 치켜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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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올해 5월 백악관에 초청받아 트럼프 대통령과 투자 확대 및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 대기업 총수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을 한 첫 사례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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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1997년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일관되게 해외사업 확대에 무게를 실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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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나드는 적극적 인수합병 등을 통해 내수시장 유통사업에 치중해있던 롯데그룹을 글로벌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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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이 필수라고 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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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신흥국시장에서 전략을 재검토 하고 선진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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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1991년 롯데상사를 시작으로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5개 계열사가 미국에 진출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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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2011년 알라바마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생산기지 투자를 시작으로 2013년 괌 공항면세점 진출, 2015년 뉴욕팰리스호텔 인수 등 미국사업에 모두 4조6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