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52시간제와 관련해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에서 “주52시간 근무제가 2020년부터 299인 이하 중소기업에도 적용되는데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추진된 주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여러 기업현장의 목소리가 있는데 이를 받아들이고 전달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주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제도로 50인~299인 사업장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3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