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이시종 "경제기반 약한 충북은 사회간접자본사업 치중할 수밖에 없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6-27 17:3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충청북도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민선7기 1년 도정 성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경제기반이 약해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할 충청북도는 사회간접자본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91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시종</a> "경제기반 약한 충북은 사회간접자본사업 치중할 수밖에 없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 지사는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북도는 경제기반이 잘 닦여진 지역과 경쟁이 어렵다”며 “민선 7기 도정 공약이 사회간접자본에 너무 치중됐다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기간산업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북도에 경제기반이 잘 닦여져 있다면 당연히 복지, 문화, 관광 등에 집중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 동안의 도정 성과로 △예비 타당성 조사 대거 면제 △강원,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의 새로운 국가발전 축을 국가계획에 반영 △도정 사상 최대 투자유치 및 정부 예산 확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부상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 수상 △증평 에듀팜 특구 개장 등을 꼽았다.

이 지사 “다른 지역보다 부족한 것이 많은 충청북도는 지금처럼 바이오, 헬스, 화장품, 태양광, 반도체, 2차전지 등 신산업 도약기반을 성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 교육청과 함께 미래 인재육성에 힘쓰는 점도 성과로 꼽았다.

그는 “도정을 이끌면서 사회에 충청북도 출신 인재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고속도로 하나 건설하는 것보다 인재양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이 지사의 기자회견에 앞서 충청북도 공약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공약사업 예산이 경제개발과 사회간접자본에 집중됐다”며 “이 사업이 불필요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토건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