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해 개별점포 한계 극복하는 사업 추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6-17 11:3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도가 골목상권 공동체를 구성해 골목상권이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는 17일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해 개별점포 한계 극복하는 사업 추진
▲ 이재명 경기도지사.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5월 내놓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대책’ 가운데 하나로 30개 점포 이상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해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200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252억 원을 들여 모두 300개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조직화해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상권별 전담 매니저를 두고 상권 분석과 컨설팅, 경영교육, 현장체험, 상권 활성화사업 등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화 지원’을 통해 상권 1곳당 최대 1139만 원 안으로 ‘공동마케팅(콘테스트, 문화공연 이벤트, 브랜드 개발 등)’이나 ‘상권 환경개선(공동시설 개선, 환경 조성 등)’ 등을 지원한다.

앞서 경기도는 40세 이하 지역청년 20명과 시장개발 전문가인 총괄·수석매니저 5명 등 모두 25명의 전담 매니저를 선발해 8개 권역사무소(동부, 서부, 남부, 북부 권역별 각 2개소)에 배치했다.

소상공인이 30개 점포 이상인 경기도 지역상권 가운데 조직화를 희망하는 상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총회 등 사전절차를 마친 뒤 전담 매니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1차 6월26일까지, 2차 8월7일까지, 3차 8월20일까지 등 세 차례로 진행된다. 

박승삼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골목상권을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상인 공동체가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