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강승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2018년 4분기 부진했던 파생결합증권 운용손익이 1분기에 회복됐고 2분기에도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호실적을 반영하며 2019년 순이익 전망치를 10.5% 상향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투자금융(IB)과 트레이딩 중심의 수익구조 변화가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지난해 2분기보다는 늘어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영업환경이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됐지만 투자금융(IB)와 트레이딩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N투자증권이 채권운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기여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3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2분기보다 1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