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매출 상위권에 수집형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 매출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하던 기존 지형이 변하고 있다.
▲ 중국 지롱게임즈의 '랑그릿사'와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등 수집형 모바일게임들이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장악하던 모바일게임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
14일 모바일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중국 지롱게임즈의 ‘랑그릿사’와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가 각각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2, 3위에 올랐다.
지난주와 비교해 랑그릿사는 8계단,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10계단 뛰었다.
두 게임은 모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무작위 뽑기’ 시스템을 적용해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도 비슷한 방식으로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이날 매출순위 7위로 전주보다 2단계 내렸다.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들은 전반적으로 순위가 밀렸다.
기존에 2~3위권 다툼을 하던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각각 1계단, 3계단 떨어지며 3위와 4위로 나타났다.
중국 유엘게임즈(게임랜드)의 ‘아르카’는 1단계 낮아진 8위를 보였다.
넥슨의 ‘트라하’는 10위로 반등했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1위를 지켰으며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5위, 신생 게임회사 하비의 ‘궁수의 전설’은 9위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