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9일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따르면 윤순봉 사장이 15일 임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표이사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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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그동안 대표이사 없이 이사장 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윤 사장이 초대 대표이사가 됐다.
윤 사장은 1979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연구실장,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브랜드홍보팀장,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윤 사장은 2011년 비의료인으로 삼성서울병원 총괄사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이건희 회장의 후임으로 이사장에 추대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직접 재단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워 윤 사장을 대표로 선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삼성서울병원 등 규모가 큰 사업들을 운영하는 만큼 상임 대표이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을 하고 있고 삼성서울병원과 노인복지시설 삼성노블카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1982년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생명 지분을 2.18%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