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1분기 인건비 등의 증가로 미디어부문 영업이익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18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2018년 같은 기간 보다 감소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면서도 “2분기 미디어사업의 광고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돼 성장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미디어사업은 콘텐츠 상각비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으나 방송부문의 외형 성장은 지속가능하다”고 바라봤다.
CJENM은 2019년 매출로 미디어사업 1조7499억 원, 커머스사업 1조3857억 원, 영화사업 2669억 원, 음악사업 2341억 원을 거둬 광고, 커머스, 음악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CJENM은 올해 하반기 ‘아스달 연대기’, ‘빌리플랩’, ‘쇼미더머니8’ 등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영화사업은 국내 영화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탓에 다른 사업부문과 비교해 성장폭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753억 원, 영업이익 3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