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분기 경제성장률 -0.4%,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6-04 17:4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제조업 부진 탓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8년 4분기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경제성장률 -0.4%,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아
▲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8년 4분기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4% 뒷걸음질친 것은 2008년 4분기(-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2.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분기에 1.3∼1.4%, 3분기와 4분기에도 0.9∼1.0%씩 성장해야 한다.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한국은행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통해 4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3월 경제활동 자료를 추가하면서 부진한 건설투자와 총수출 등이 반영된 데 영향을 받았다.  

1분기 성장률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4.7%)과 서비스업(0.8%)이 지난해 4분기보다 오른 반면 제조업(-3.3%)과 건설업(-1.0%)은 떨어졌다.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에서, 건설업은 건물건설에서 감소 폭이 컸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9.1%)와 건설투자(-0.8%) 등 투자 분야와 수출(-3.2%), 수입(-3.4%) 등 무역 분야에서 부진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지출이 증가해 지난해 4분기보다 0.4% 늘었다.

민간소비도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가 늘어 0.1% 증가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52조603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0.3% 줄었다. 

총저축률은 34.5%, 총투자율은 30.7%를 나타내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0.9%포인트. 0.7%포인트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