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원태 "한진그룹 지분 상속 관련 가족 사이 협의 잘 진행돼"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6-03 17:5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지분 상속과 관련해 잘 진행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조 회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속문제를 두고 “회장님(조양호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특별한 말씀은 많이 못들었지만 가족 사이에 화합해 회사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가족들과 협의가 완료됐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지분 상속 관련 가족 사이 협의 잘 진행돼"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대한항공>

조 회장은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셔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총회를 이끌었다. 기자간담회는 총회가 끝난 뒤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조 회장은 IATA 연차총회와 관련해 “대한항공이 이런 세계적 행사를 유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 항공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방문한 것이 한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관련해 “KCGI는 한진칼의 대주주이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KCGI측 인물들과 지난해 마지막으로 만난 뒤 그 이후로 전혀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쟁사 아시아나항공의 매각과 관련된 질문에는 “민감한 사안이라 언급하기 어렵지만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미국 FDA 생성형AI 전면 도입 추진, 글로벌 제약사 신약 허가 심사 단축 호재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